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운이다. 그럼 타고난 운대로 그냥 살면 될까? 그건 아니다. 운이 터지려면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리더에게 필요한 최고의 덕목을 근성이라고 보는 편이다. 될 때까지 시도하려면 무엇보다 끈기가 꼭 필요하니까.

여러 가지 일을 준비 중이다. 뭘 할지 언급하지 않는 건 어차피 이 중 상당수는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해서 살아남은 것만 말할 것이기에 남이 보기엔 내가 시도하는 것마다 잘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당연히 그런 건 아니다. 실패한 게 많지만, 말을 안 한 것뿐이다.

실패한 경험은 콘텐츠로서 가치가 약하다. 내 실패 경험은 다들 관심도 없지만, 나눠봐야 나중에 나를 깎아내릴 때 써먹기 일쑤다. 누구도 실패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패한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세상에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관심 없으니까. 실패는 흔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난 내가 성공할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 자체가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놈이라고 확신해서다. 뭐든 될 때까지 다양한 시도를 계속 퍼부으면 언젠간 반드시 운이 터질 거라 믿는다. 이게 내가 머리 좋은 것보다 근성 있는 걸 더 높게 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