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인슐린 저항성을 이해해야 한다. 내가 간헐적 단식을 강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살을 빼는 개념이 아니라 자가포식을 활성화하고 망가진 인슐린 저항성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하지 말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 간헐적 단식이다. 내가 세뇌하듯 간헐적 단식을 포교하는 이유는 대중이 이 개념을 너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16시간만 단식하면 8시간 동안 아무거나 마구 먹어도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지상파 채널의 간헐적 단식 소개는 소개 취지는 좋았지만, 너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간헐적 단식을 하든 안 하든 안 좋은 음식은 안 먹는 게 좋다.

그럼 안 좋은 음식은 뭘까? 인슐린 저항성을 망가뜨리는 식품은 대체로 안 좋다. 단시간에 급격히 혈당을 높이는 식품이 몸에 좋긴 어렵다. 슬픈 건 맛 좋은 음식 중엔 이런 게 무척 많다는 거다. 하지만 입맛도 훈련하면 바꿀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기 전 나는 단 음식을 좋아했다. 지금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훨씬 담백한 취향으로 바뀌었다. 혈당이 솟구치는 느낌이 싫어지다 보니 음식 취향도 바뀐 셈이다.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