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비싸다.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사람은 아파도 쉴 수가 없다. 내 몸을 위한 휴식과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은 시간에 할 자유가 없다. 원하면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쉴 수도 있는 사람은 다른 조건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축복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을 번다는 건 이 자유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살 수 있는가를 따지는 개념이다.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이는 죽을 때까지 영원히 일해야 한다. 남는 소득이 없다 보니 시간과 여유를 살 여력이 없다.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이다.

그렇다고 근로 소득을 높이자니 제약 조건이 많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임금은 늘 생산성에 대비될 수밖에 없고 그것도 일정 임계치를 넘기면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 그래서 이런 이들이 선택하는 게 투자다. 하지만 투자로 금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가장 좋은 건 한계 소득 개념이 없는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사는 가장 빠른 길이다. 아무리 사업이 어렵고 두려워도 궁극의 자유를 쟁취하려면 결국 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 자고 있을 때도 돈을 벌고 영속성 있는 수익 구조를 완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자기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