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니맨 같은 자기계발 미디어를 운영하지만, 사실 난 너무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약간 거부감이 있다. 심지어 그걸 인생의 진리처럼 여기며 남에게 강요하면 더 그렇다. 열심히 사는 건 재밌게 살기 위해서지 어떤 고통을 극복해야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삶이 되는 건 아니다.

항상 모든 건 정도의 문제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함이 어딘지 아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그 자체가 삶의 의욕을 잃을 만큼 고통스러워선 안 된다. 근육이 성장하려면 점진적인 과부하가 필요하지만, 근육통은 참아도 숨 막히는 고통까지 참을 필욘 없다.

이 모든 건 상대적이다. 그래서 문제다. 사람마다 포기해야 하는 고통의 지점이 천차만별이라 정답이 없다. 상황 따라 다르고 시간 지나면 달라진다. 어디까지 노력하고 이쯤에선 조금 쉬는 게 좋다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데 이게 정답이 없는 문제라 뭐라 답을 내릴 수 없어 이래저래 어렵다.

그래서 이런 인식이 더 중요하다.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것도 궁극적으로 재밌게 살기 위함이란 걸 항상 인지해야 한다. 난 그게 무엇이든 자신을 너무 괴롭히는 일이면 하지 말라고 한다. 그 고통을 측정하는 기준이 없긴 하지만, 우울증이 올 만큼 괴로운 건 극복하지 말고 버리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