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노력한다고 돈 잘 버는 게 아니다. 돈은 돈이 될 만한 일을 해야 잘 벌 수 있다. 왜 열심히 사는데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냐고 한탄할 필요 없다. 그건 사회의 구조적 문제도 있지만, 더 정확히는 본인이 돈 되는 일을 하지 않는 아주 명백한 이유가 있다.

한 달에 몇백 수준으로 벌 때는 지금보다 훨씬 열심히 일했다. 정말 주 100시간 근무도 우스울 만큼 노력했다. 새벽에 퇴근해 새벽에 출근했다. 그런데도 소득은 올라가지 않았다. 당시엔 이 개념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하면 점진적으로 개선될 줄 착각했던 거다.

아니다. 돈은 매달 조금씩 더 버는 게 아니라 그냥 몇백 버는 일이 있고 몇천 버는 일이 따로 있다. 처음부터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폭발적 소득 증가의 핵심이다. 돈 안 되는 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고만고만한 수준을 못 벗어난다. 공무원이 뼈 빠지게 일한다고 인센티브 폭발하나.

직장인이면 승진 말고 이직을 노리고 사업자면 점진적 매출 증가가 아니라 처음부터 볼륨이 제대로 나올 수 있는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시냇가에선 서핑 자체가 안 된다. 파도가 없는데 어떡하나. 바다로 나가야지. 물론 서핑을 원하지 않는다면 개울에서 노는 것도 괜찮다만, 원한다면 바다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