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믿음대로 실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대학 자퇴를 입학한 지 한 달 만에 해야겠다고 느낀 건 공부가 재미없어서였다. 주위에선 농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남의 시선은 내게 중요치 않다.

학생 때야 직업이 학생이니 공부가 좀 지겨워도 그냥 열심히 해야 했지만, 성인은 자기 직업을 스스로 고를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없이 자퇴 후 통보했다. 이렇게 살기로 선택한 후론 부모님께 어떤 경제적 지원도 받지 않았다.

싫으면 싫다고 제대로 말해야 한다. 난 이것에 뚜렷한 소신이 있다. 아무리 중요한 클라이언트라도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강하게 항의했다. 잘못된 처신이고 프로답지 못한 행위지만, 이런 것 자체가 내 캐릭터고 내가 선택한 삶이다.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의지대로 살겠다는 게 확고한 내 신념이다. 절대 남 탓하거나 세상 탓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려면 매 순간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본인 믿음대로 행동해야 한다. 앞에선 힘에 굴복해 비굴하게 굴고 뒤에서 욕하는 건 의미 없다.

평생을 변명으로 낭비하는 인생을 너무 많이 봤다. 남 탓으로 허송세월 보내기 싫으면 지금 당장 의지대로 살아야 한다. 누구 때문에 열 받았다면 가서 박살을 내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아직 그럴 힘이 없다면 이 악물고 힘을 키우고. 나 말곤 아무도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