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병은 원래 자연 치유된다. 인간의 면역력은 위대해서 몸에 발생하는 거의 모든 병은 면역력만 좋으면 금방 낫는다. 그래서 감기는 병원 가면 7일, 안 가면 일주일이면 회복된다고 농담하는 거고. 면역력은 몸 건강의 핵심이다.

정신에도 면역력 같은 존재가 있는데 그게 자존감이다. 살면서 받는 수많은 마음의 상처는 강한 자존감이 있으면 금방 치유된다. 하지만 이게 부족하면 작은 상처에도 크게 고통받는다.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강한 자존감이 필수다.

이걸 키우는 방법이 다이어트다. 몸을 멋지게 만드는 건 몸에도 좋지만, 사실 자존감 상승의 핵심이다. 몸 좋다는 칭찬을 자주 들으면 정말 자존감이 쉽게 올라간다. 스스로 원하는 몸을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경험은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건 단순히 미용의 문제가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에너지 넘치고 정신이 건강한 건 단순히 몸이 좋아 그런 게 아니다.

자존감 낮은 상담자를 만나면 늘 다이어트를 통해 외모를 바꾸는 방법을 자주 얘기한다. 정신적인 위로는 당장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유 방향은 아니다. 면역력처럼 자가 치유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더 좋은 방향이다. 그게 바로 다이어트다.

이걸 모르고 다이어트가 마치 남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안타깝다. 다이어트는 내 정신 건강을 위해 하는 거다. 나 자신을 더 쉽게 사랑할 수 있도록. 멋진 몸을 가지면 거울만 봐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매일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