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2~3일에 한 번씩 포스팅했다. 딱히 글쓰기를 게을리했던 건 아니다. 대신 그땐 10편 쓰면 한 편만 올리는 식이었다. 정말 읽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포스팅만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매일 여러 번 포스팅한다. 예전보다 특별히 글을 더 많이 쓰는 건 아니다. 그땐 선별해서 올렸고 지금은 쓰면 바로 포스팅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친구가 내가 글을 안 쓰면 심심하다고 매일 포스팅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한 적이 있다. 하루 한 편은 너무 적으니 최소 2~3번씩은 하라고. 생각해 보니 콘텐츠가 좋아도 가끔 올리는 유튜브 채널은 나도 잘 안 보게 되더라. 뭐가 됐든 매일 콘텐츠를 쏟아내는 채널은 습관적으로 보는데 가끔 올리는 채널은 몰아 보다가 점점 미루면서 흥미를 잃는다.

어떤 플랫폼이든 채널을 제대로 키우려면 매일 콘텐츠를 쏟아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최소 1년은 쉬는 날이 없어야 한다. 이게 내가 크리에이터의 자질 중 꾸준한 생산력을 가장 중요하게 뽑는 이유다. 쉬지 않고 자주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야 하니까. 구독도 습관이다. 노출만큼 친숙해지고 그만큼 관계도 쌓인다. 고객 눈에 자주 띄는 건 정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