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돈을 나이브하게 대하는 이들과는 비즈니스 하지 않는다. 물론 물욕에 집착하지 않는 그들의 성정 자체는 좋아하지만, 그건 정서 면에서 그런 것이고 비즈니스 측면에선 그런 성격과는 같이 할 수 없다.

“제가 돈 많이 벌려고 사업하려는 게 아닙니다.” 창업 상담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다.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진 잘 알겠는데 돈 벌려고 사업하려는 게 아니면 사업 자체가 유지조차 될 수 없음을 알았으면 한다.

왜냐면 돈은 악착같이 열심히 벌려고 노력해도 벌기 어려운 거니까. 돈이 무슨 좋은 일 하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건 마윈 정도는 돼야 할 수 있는 말이다.

평범한 사업자는 수익 추구를 나이브하게 하면 안 된다. 돈 그 자체를 사업의 최고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해도 직원들 월급이나 안 밀리면 다행이다. 그게 대다수 사업자의 당연한 현실이다.

본인이 누구나 존경할 만한 탁월한 능력과 커리어로 무장해 투자금이 차고 넘치는 게 아니면 돈을 초월한듯한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 벌 기회가 오면 악착같이 벌고 아낄 수 있는 건 최대한 아껴야 한다.

이 태도 없이는 성공은커녕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돈을 초월해 좋은 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으면 그냥 봉사 단체에 취직하는 게 낫다. 고용주가 됐으면 큰 책임감과 생존 능력은 필수다. 그러려면 돈을 대하는 태도부터 똑바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