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침형 인간을 방해하는 방해꾼에 대해 알아봤다. 이제는 아침형 인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포인트는 간단하다.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그 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물론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

1. 긍정적 주문
종교인들처럼 간절하게 기도하라는 말은 아니다. 그저 ‘난 오늘 밤 11시에 자서 아침 5시에 꼭 일어날 거다.’라고 주문 외우듯 수시로 종종 외치면 된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런 주문은 무의식 중에 몸에 익숙해져 실제 실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 아쉽지만, 인간의 무의식이란 생각보다 힘이 크다는 걸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2. 이른 귀가
일 때문에 야근하는 것까지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친구들과 약속이라든지 술자리에서 1차 정도만 하고 빠지는 노력은 그래도 의지에 따라 조종이 가능한 부분 아닐까? 꼭 정확하게 지키는 건 아니더라도 평소 친구들과 약속 잡을 때도 이 부분을 계속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3. 6시~7시 식사
11시 취침이 목표인 만큼, 적어도 수면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게 좋다. 그래서 저녁 식사 시간을 고정해 놓고 그 시간에 딱 맞춰서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야식은 취침을 방해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 시간 식사를 놓친다면 에너지바같이 소화에 부담 없는 식사 대용품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적당한 운동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큰 도움을 준다. 아침 운동 같은 경우 규칙적일 수 있어 좋지만, 솔직히 아침 시간이 아깝다. 그리고 숙면에 도움을 받으려면 아무래도 저녁 시간에 운동해서 육체적 피로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식사를 일찍 마치고 잠깐 소화 후 한 시간 정도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잠도 잘 온다.

5. TV,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환경 바꾸기
방에 컴퓨터가 있다 보면 집에 들어와서 일하기도 하고, 인터넷의 유혹도 강하기 때문에 11시 취침을 지키기 어렵다. 그래서 과감히 치워버렸다. 그리고 그 시간에 독서를 하고 있다. 독서는 아무리 재밌는 책 이어도 읽다 보면 피로감이 생겨 잠이 오는 타이밍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자기 유리하다. 당장 실천하기 어렵겠지만, 독한 마음을 가지고 딱 한 번만 환경을 바꾸면 쉬워진다.

뻔하고 소소한 방법론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실천법이기도 하다. 위 방법대로 실천한다면 아침형 인간을 떠나 삶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은 어렵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다. 중요한 건 위 실천법을 며칠 하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잘 되든 안 되든 최소 100일 정도는 의식적으로 계속 지키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사이쇼 히로시가 말하길 100일 정도 노력하게 되면 그 뒤에는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실천하게 된다고 한다. 이론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