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으로 살지 못하면 자아가 독립할 수 없다. 늘 세상과 남의 관점에 의존해 자신을 평가하며 영혼이 빈곤하다. 자기 주관 하나 제대로 갖기 어렵고 남과 생각이 다르면 의심하고 걱정한다. 나는 나다. 자신의 정체성을 내 안에서 끄집어낼 수 없다면 평생 외부에 휘둘리고 산다.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다.

내 삶을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은 안에 있는데 외부 소음에 모든 걸 소모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나라가 부자라고 나도 부자인 게 아니다. 나라가 어렵다고 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내게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일을 제때 실천하고 있는가이다. 이걸 제대로 못 하면 다른 건 부차적일 뿐이다.

뉴스에 너무 심취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편이다. 그럴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취미 생활에 시간을 더 쓰라고 한다. 이런 태도로 안 살면 세상이 어떻게 되든 내 삶이 나아지는 건 별로 없다. 개인의 삶을 똑바로 세우지 않는데 나머지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 문제는 결국 내가 해결할 능력이 있을 때 사라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