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란 재산을 잘 관리함을 뜻한다. 난 항상 돈을 벌고 늘리려면 이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 돈이 일하지 않으면 내가 더 일해야 한다. 그러면 삶에 여유가 없다. 개인의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동시에 누리려면 이재를 알아야 한다.

이재를 안다는 건 뭘까? 이재에 밝다는 건 ‘인간의 욕망’을 파악하는 것이다. 욕망을 알아야 돈이 어디서 어떻게 흐르는지 아니까.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모르면 투자나 사업을 잘할 수 없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이기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적어도 비즈니스에선 성공할 수 없다.

예전엔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앱을 쓰는지 물어봤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 뭐가 깔렸고 여가에 뭐 하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용돈은 주로 어디에 쓰는지. 그 사람을 알고 친해지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항상 대중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곧 돈이고 비즈니스 모델이니까.

욕망을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부정한다. 강남에 부동산 사는 놈들은 다 투기꾼이고 코인 사는 놈들은 다 도박꾼이다. 부와 부를 추구하는 그 마음 자체를 터부시하니까 욕망을 읽을 수 없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은 이재를 모른다. 인간의 욕망을 읽지 못하는데 부자가 될 방법이 있을까? 로또에 당첨되는 것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