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정직하게 벌어야지 요행을 바라면 안 된다.’ 경제 관련 기사엔 이런 댓글이 자주 눈에 띈다. 추천도 꽤 많이 받는 편이다. 돈 버는 방식이야 개인의 자유라지만, 어쨌든 저런 소리 하는 사람은 나와 잘 맞지 않는 부류다. 내 기준에서 범법만 아니면 돈은 어떤 식으로 벌어도 상관없다. 투자를 멀리하는 부류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이들은 불로소득이 없다 보니 시간 여유가 없고 노후 준비도 어렵다. 자본을 다룰 줄 모르니 대부분 평생 노동자로만 살다 간다. 평생 노동에 시달리다 가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투자를 배워야 한다. 수입의 최소 10%쯤은 투기적인 곳에 베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식이 위험하니 뭐니 하는 어르신들 말은 훈화 말씀 정도로 넘길 일이다.

봉건 시대 사고 관념으로 자본주의에서 산다는 건 가난하게 살겠다는 다짐이다. 그런 가난을 부르는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투자는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배울 가치가 있다. 투기 타령하지 말고 일단 다양한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게 필수다. 가난은 전염되는 게 아니지만, 가난한 사고는 전염된다. 내가 돈을 싫어하면 돈도 나를 싫어한다.

투자를 나쁘게 보는 이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자유를 박탈당할 팔자다. 자본주의는 돈을 다룰 줄 모르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지 않는다. 돈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자아 성취를 이루고 싶다면 반드시 투자를 배워야 한다.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든 돈을 일하게 할 줄 모른다면 평생 돈 대신 일하는 삶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