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거 할 시간이 도저히 없었어요.” 정말 그럴까? 만약 그걸 시간 내 처리했을 때, 수억을 주겠다고 했다면 정말 시간 내에 못 했을까? 시간은 늘 모두에게 똑같은 양이 있다. 그 시간에 뭘 할지만 다를 뿐.

어떤 걸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바빠서가 아니라 그 일의 우선순위가 낮기 때문이다. 그걸 할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그것보다 중요한 게 많아서다. 그게 회사 일이든 뭐든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진짜 중요한 걸 먼저 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가령 사람들은 항상 건강이 최고라면서 건강이 망가질 때까지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다른 데 신경 쓰느라 건강이 다 망가지고 난 후에야 우선순위를 바꾸려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매일 20km씩 달리기를 하니 친구가 물었다. 늘 바빠 보이는데 운동할 시간은 많다고. 내게 건강 관리는 최고 가치라서 그렇다. 건강보다 중요한 게 없기에 운동하고 남는 시간에 일하거나 사람을 만난다.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챙기는 셈이다.

인생에서 어떤 게 더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목록을 정리한 후 진짜 중요한 순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따져 볼 일이다. 어떤 걸 하는데 시간이 없다면 그건 내게 덜 중요한 것이다. 만약 중요한데 시간이 없다면 그건 인생을 잘못 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