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기브앤테이크다. 이 태도가 똑바로 안 잡힌 놈들은 뭘 해도 망한다. 평판이 좋을 수가 없기 때문. 나를 도우면 반드시 그 이상의 보답을 받는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이것이 느낌을 넘어 확신을 주는 사람이라면 일이 안 풀릴 수가 없다.

상대의 관심과 배려를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부터 관계는 무너진다. 내 비즈니스 인맥 관리의 원칙은 받은 게 있으면 항상 120%로 보답하는 것이다. 말이나 선물로 하는 것보다 돈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 돈을 주면 처음엔 우리 사이에 뭘 이러냐고들 하지만, 난 친할수록 잊지 않고 더 정확하게 챙겨 준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이 태도를 인이 박이게 되새겨야 한다. 기브앤테이크라 해서 꼭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란 말은 아니다. 선배가 밥 사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어떤 식으로든 고마움을 확실하게 표현하란 말이다.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지 말고.

이런 행동이 누적되면 평판이 안 좋을 수가 없다. 나중에 가면 주위에서 서로 도와주려고 난리다. 나를 도와주면 내가 항상 더 크게 보답하는 걸 아는 사람은 나를 안 도울 이유가 없다. 영업 사원도 아닌데 알아서 홍보해주고 팔아주니 따로 영업할 일이 없다.

“내가 어려워지니 사람들이 내 주변을 떠나더라.” 실패 후 이런 말 하는 분들이 꽤 많다. 맞는 말이긴 하다만, 사람들이 떠난 이유가 단순히 본인 실패로 그런 건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평소 어떤 태도로 관계를 유지했고 잘나가던 시절에 주위에 뭘 어떻게 베풀었는지 상기해 봐야 한다. 인풋과 아웃풋이 정확한 사람은 주위에서 서로 도와주려고 안달이다. 왜냐면 이 기본조차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