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쉽게 이해하는 브렉시트 이야기
– 브렉시트의 뜻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EU의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논의되기 시작했고 2013년 영국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이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문제로 야기됐다.
– 국민투표를 하는 이유
사실 브렉시트가 논의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은 지난 1973년에도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지 2년 만에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를 했고, 그때는 잔류 찬성이 67% 나와 남게 됐다. 이번 국민 투표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공약한 일을 실행한 셈이다.
–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쪽의 근거
1. 난민 문제: 최근 EU의 난민 통제 실패로 영국 내 여론이 안 좋다.
2. 혜택 문제: 영국이 EU에 내는 돈에 비해 혜택이 적다는 시각이다.
3. 규제 문제: EU의 규제가 많아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다.
4. 영향력 문제: 독일과 프랑스의 영향력에 비해 영국 투표권이 8%에 불과하다는 불만이 있다.
5. 일자리 문제: EU 내 경제난을 겪는 국가의 노동자들이 영국에 몰리면서 외국인과 일자리 경쟁에 불만이 쌓인 부류가 많아졌다.
–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쪽의 근거
1. 경제 문제: EU는 영국 수출의 50%에 육박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2. 혜택 문제: 영국이 내는 비용에 비해 회원국으로서 받는 혜택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
3. 무역 문제: EU 회원국으로서 누리던 무역 협정의 이점이 사라진다.
4. 안보 문제: 테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안보에 위협이 더 높아질 거라는 예측이다.
5. 영향력 문제: 금융 중심지로 통하는 런던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거란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