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사기꾼의 전형적인 3가지 특징
“신의가 없으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쓸모없다.”
– 앤드류 카네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범죄 중 하나가 사기다. 돈 빌려줬다 못 받는 것까지 포함하면 대부분 사기 비슷한 걸 한 번쯤 경험한다. 똑똑하다고 안 당하는 게 아니다. 판검사도 사기당하는 세상이다. 사람 사귀는 걸 너무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1. 공감 능력이 없다
사기꾼은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일부러 남을 기만할 리 없다. 어떤 의미에선 소시오패스라 봐도 무방하다. 돈 떼먹고 당당하거나 직원들 월급 안 주고 죄책감 없는 건 이런 성향 때문이다. 자기중심적 성향이 매우 강해 세상의 모든 걸 이기적으로 본다. 그래서 늘 말을 자주 바꾸고 거짓말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타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부족해 뻔뻔함이 몸에 배어 있다.
2. 실체가 없다
사기꾼은 자기 콘텐츠가 없다. 자신만의 콘텐츠가 없다 보니 허세가 심하다. 명품을 즐기고 고급 차를 타며 실체를 알 수 없는 인맥을 자랑한다. 뭐든 거창하게 얘기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앞뒤가 안 맞는 게 한둘이 아니다. 과거를 잘 세탁하고 현재 인적 사항을 숨긴다. 검증할 수 없는 말만 계속하며 어떤 것 하나 구체적이지 않고 두루뭉술하다. 하지만 평소 이미지 메이킹에 신경 쓰기 때문에 실체가 없어도 그럴싸하게 보이는 편이다.
3. 항상 급하다
늘 바쁘고 급하다. 자기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고 항상 바쁜 사람이므로 재촉하는 게 습관이다. 돈 빌리든 투자를 권유하든 당장 결정해야 할 것처럼 종용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직함과 명함을 가지고 있다. 사실 사기 쳐서 먹고살려면 할 일이 많아 실제로 바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재촉하는 것엔 반드시 덫이 있다. 죽고 사는 문제 아니고서야 당장 결정해야 할 만큼 급한 일이란 없다. 쫓겨서 결정할 때 패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