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는 좀처럼 환영받지 못한다. 더구나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장 싫어한다.”
– 필립 체스터필드


피해자 코스프레가 삶의 즐거움인 사람이 있다. 이런 타입은 남에게 주목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해 문제를 일으켜서라도 주변 관심을 끌고 싶어 한다. 한 가지 재밌는 건 이런 사람은 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문제가 해결되면 동정받지 못하니까.

– 같은 고민을 반복한다면 무시하라
비슷한 고민을 매번 반복해 말하는 사람은 그걸 해결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 그 사람의 하소연을 듣는 건 내 인생 낭비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에너지도 날려 버린다.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높다. 첫 번째는 위로해 줘도 두 번째는 들어줘선 안 된다.

– 어차피 해결책을 말해도 안 듣는다
고민 상담의 끝은 뭘까? 그냥 들어주기만 원한다고? 맞다. 들어줄 순 있다. 그게 끝이다. 해결책을 알려주면 그 사람이 그걸 실천할 것 같은가? 인간은 원래 남의 말 잘 안 듣는데 그런 타입은 더 안 듣는다. 만약 변한다면 남의 말 듣고 변한 게 아니라 갑자기 자기 마음이 바뀐 것뿐이다. 고민 상담이 직업이 아니라면 계속 들을 이유가 없다.

– 진짜 문제는 그 사람 자체다
자신의 고민을 반복해 투덜거리는 사람은 그 성향 자체가 좋지 못하다. 투덜거림이 품새에 배어 있어 문제가 없으면 없는 대로 문제를 만든다. 평소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자. 쓸데없는 고민과 하찮은 투덜거림을 밖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아마 상상조차 안 될 거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이런 타입을 멀리하라는 말이다. 이런 타입은 도와줘서 문제가 해결되기라도 하면 문제를 다시 일으키는 데, 그 대상이 ‘문제를 해결해 준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도와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당연하다. 투덜거림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투덜거릴 소재를 뺏으면 그 사람은 고마운 게 아니라 원수다. 주위에 상습적인 투덜이들이 있다면 반드시 털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