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신용 이 둘만 지킬 수 있다면 어떤 위기에서도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든 저 둘은 절대 잃어선 안 되는 자산이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은 운동해야 하고 어떤 유혹이 있어도 주위의 신뢰를 잃는 선택은 피해야 한다. 보험이 다른 게 아니다.

예전엔 사업 망하면 어떻게 대처하나 종종 고민하곤 했다.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세상에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망할 가능성은 늘 존재하니까. 어릴 때야 취직하면 된다지만, 지금 나이엔 그러기 쉽지 않고 완전히 무일푼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건강하면 일은 얼마든지 있고 신용이 있다면 투자받을 수 있다. 창업할 동료를 모을 수도 있다. 그런데 건강과 신용이 없다면 다른 게 넘쳐도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 어떤 핑계 대지 않고 건강과 신용만큼은 끝까지 챙겨야 한다. 둘 다 잃으면 다신 찾기 어려운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