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매일 노력하면 삶은 반드시 나아진다고 믿는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계속 살 이유가 없다. 미래가 기대될 게 없는데 현재에 집중할 순 없는 노릇이다. 사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애쓰는데 발전이 없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 된다. 그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낙천적인 성향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 할 필수 마인드다. 요샌 청년들은 그게 안 되니 차라리 본인 대에서 끝을 보겠다며 결혼을 피하고 애를 안 낳으려고 한다. 후손이 더 나아질 게 없는 세상이라면 굳이 낳아서 힘들게 기를 이유도 없다.

비전이 필요하다.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그걸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노력해 봐야 소용없다는 감정처럼 절망적인 것도 없다. 사회 관점에선 계층과 상관없이 누구나 그런 마음을 품지 않게 만들어야 하고 개인 관점에선 자기 자신부터 본인 삶에 그런 한계는 없다고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