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안 지키는 가게가 의외로 많다. 손님 안 오면 일찍 닫는 건 비일비재하고 정해진 휴무일을 어기는 곳도 꽤 흔하다. 영업시간을 지키는 건 고객과의 약속인데 기본을 어기는 게 좋아 보일 순 없다. 식탁이 잘 안 닦여 있는 것만큼 감점을 크게 주는 편이다.

실제로 이렇게 기본을 안 지키는 업장은 갈수록 상태가 엉망이 된다. 이런 곳은 시간 좀 지나면 처음 갈 때와 딴판이 된다. 매일 기본을 지키지 않는 사업이 오래갈 순 없다. 한때 잘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잘하는 건 기본기가 탄탄해야 가능하다.

대부분 약속도 잘 안 지킨다. 이런저런 핑계로 늘 조금씩 늦는 게 보통 사람의 시간관념이다. 그래서 기본을 잘 지키는 건 그 자체로 특별한 것이고 심지어 평생 간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거다. 어떤 분야든 기본만 잘 지켜도 특별해질 수 있다. 끝까지 한결같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