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5~10% 정도는 투기성 자산에 투자하는 게 좋다. 투자 전략이나 경험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보통 수익도 잘 나오는 편이다. 내 경우엔 10%도 안 되는 이 자산이 나머지 90%보다 수익이 잘 나온 해도 있다. 투기성 자산의 높은 변동성이 처음엔 두렵겠지만,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공포가 아니다.

시기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소엔 5% 정도로 높은 변동성이 있는 시장에 투자하다가 폭락을 하면 10% 정도로 높이고 반 토막 이상의 대폭락이 있으면 나머지 90%에서 팔아서 비율을 20%까지 높인다. 레버리지 투자는 하지 않지만, 하루에 수십 프로씩 오르고 내리는 시장을 투기성 자산이라 하고 반드시 투자하는 편이다.

비율만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높은 변동성은 관리 대상이지 공포가 아니다. 이건 그 시장의 건전성과 아무 상관이 없다. 차트가 존재하는 모든 시장은 내재 가치와 별개로 이렇게 관리가 가능하고 위험하다고 피할 게 아니라 위험하게 관리하는 투자 방법을 바꿔야 한다. 어떤 시장도 몰방하면 위험한 것이고 관리하면 투자할 만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