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요식업 함부로 도전하지 마라
유튜버 JM이 강남에 카페를 차렸다가 접었다. 기존 주인이 운영을 안 하고 있어서 두 달 정도만 시험 삼아 빌렸다고 한다. 투자 비용이 일부 들었지만,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쁜 시도는 아니었다. 아마 본인도 실제로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시작한 도전은 아닐 거다.
이렇게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거나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면 개인이 카페를 차리는 건 수지타산이 대부분 안 맞는다. 차라리 그 돈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게 훨씬 편하고 수익률도 괜찮을 확률이 높다. 크게 성공한 개인 카페는 꽤 특수한 사례에 해당하고 정말 타고난 선수들의 영역이다.
카페를 차리고 싶어서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온갖 창업 관련 도서를 섭렵하고 주요 상권은 거의 다 돌아다녔다. 부동산 명함만 천 장 넘게 모았을 정도.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 놓고 내린 결론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였다. 요식업은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만, 정말 함부로 할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