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다.”
– 오쇼 라즈니쉬


5개 시험 과목 중 4개를 만점 받아도 한 과목이 기준 점수 이하로 나오면 실격 처리된다. 이런 걸 과락이라고 한다. 나머지 능력이 평균보다 훨씬 높아도 과락이 있으면 탈락하는 셈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대부분 능력이 우수해도 어느 한 부분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1. 극심한 다혈질
조금만 화가 나도 제어가 전혀 불가능한 타입이 있다. 이런 사람은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아직 큰 사고 안 쳤어도 언젠가 크게 사고 칠 유형이다. 중요한 일을 맡겨선 안 된다. 늘 조심히 대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피곤하다. 특히 우발적 범죄자의 대다수가 다혈질 성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존재라 평가할 수 있다.

2. 배려심 제로
단순히 말 함부로 하는 수준을 과락으로 보지 않는다. 여기선 그런 수준을 넘어 아예 아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타입을 의미한다. 자기가 하는 말,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일말의 고민도 없는 사람을 상대하는 건 고통 그 자체다. 사회화 훈련이 전혀 안 된 사람에게 정상적인 사교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

3. 심각한 논리력 부족
어떤 상식의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면 너무 황당한 소리 하는 타입을 의미한다. 중국의 인구가 얼마쯤 되는지 물었더니 “몰라, 만 명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유형이다. 뭐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마치 외계에서 온 것처럼 상식과 논리가 없는 건 사회적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런 사람은 다혈질과 다른 의미에서 큰 사고 칠 확률이 다분하다.

4. 입만 열면 거짓말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거짓말에도 다 급이 있는 법. 자신의 뿌리가 되는 인적 사항은 절대 거짓말해선 안 되는 부분이다. 이건 심각한 인성 문제고 일종의 정신병이다. 자기 존재 자체가 사기인 사람은 거짓말에 전혀 죄책감이 없고 심지어 그걸 진실로 믿기도 한다.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

5. 명예가 없는 막가파
자존감이 부족하고 자기애가 없는 타입이다. 보통 어릴 때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자라면 이런 타입이 될 확률이 높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명예욕이 있기 마련인데 이 타입들은 그런 게 없다. 욕먹고 비난받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죄의식이 약하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남의 삶도 함부로 다루기 마련이다.

위 5가지 중 하나라도 본인에게 있다면 정상적인 인간관계 유지가 어려우니 한시라도 빨리 고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하기보단 가능한 멀리하는 게 낫다. 인간은 오직 자신의 의지로 바뀌는 것이지 남이 바꿀 수 없다. 말 몇 마디로 타고난 성품을 바꿀 순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