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그래서 대충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마음먹지 않으면 완벽을 위해 너무 진을 뺀다. 스스로 일정 선을 넘지 말라는 의미에서 적당히 하는 걸 중요시한다. 대충하려고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건 내 원래 성향 때문이지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건 아니다. 무엇보다 난 내 분야에서 프로 중의 프로라서 내가 하는 대충은 대충이 아니다.

운은 정말 중요하다. 운칠기삼이란 사자성어가 틀렸다고 느낄 만큼 운은 중요하다. 그런데 이건 내가 항상 노력과 실력을 꽉 채우고 하는 생각이고 이 둘이 전혀 없는 사람은 운이 있어도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운이 전부라고 말하려면 운을 제외한 다른 걸 다 갖춘 후에 할 말이다. 뭔가 운을 논할 수도 없는 수준이 운 탓하면 그렇게 없어 보일 수 없다.

사람이 백이면 백 가지 성공의 길이 있다. 각자 타고난 자질과 성향이 다르고 환경도 천차만별이다. 모두에게 맞는 성공 방정식을 특정할 수 없기에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적용하기 어렵다. 내 성공 방정식은 스스로 찾고 개발해야 한다. 그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닫는 것이고 남이 대신 알려 줄 수 없다. 이 깨우침이 없다면 자기계발서 읽는 건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