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여러 근심의 보상으로 희망과 잠을 주었다.”
– 볼테르


책을 읽었다면 삶에 바로 적용해 보는 게 좋다.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를 읽었는데 책에서 배운 부분을 내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따로 배우지 않았어도 상식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상식과 다른 지점도 있어 그런 항목은 특히 강조해 두고 싶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잔다
보통 식사 후 최소 3시간은 지나야 수면에 적합한 상태가 되니 9시 이전에 식사를 마치고 12시쯤엔 잘 생각이다.

2. 최소 6시간 이상은 잔다
권장은 8시간인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도 최소 6시간 이상은 잘 수 있게 노력해 볼 참이다.

3. 잠은 식사와 운동의 토대다
식사와 운동이 아무리 중요해도 잠이 충분하지 않으면 두 기둥이 제대로 설 수 없다. 잠은 최우선 스케줄이다.

4. 수면에 적합한 습관을 만들어라
나는 책을 읽으면 잠이 오기 적합한 상태가 돼서 잠자기 직전에 독서하기로 했다. 이건 그냥 내 신체 특성 반영한 습관이다.

5. 잠은 오래 잔다고 나쁜 게 아니다
긴 수면은 수명을 줄이지 않는다. 보통 몸이 아프면 오래 자는 것뿐이다. 하지만 잠을 오래 잔다고 몸에 안 좋은 건 아니다.

사당오락 같은 말이 얼마나 수험생 건강과 학습에 안 좋은 말인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아무리 바빠도 양질의 수면을 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잠은 정말 중요하다. 잠을 줄여서 뭘 배우고 돈을 버는 건 사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크다. 수면 빚은 건강에 쌓이는 것이라 나중에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