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드마코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가 되는 길엔 지름길이 있다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 눈엔 그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아 왠지 이 멘트는 뻔한 스토리를 예고하는 말투라 좀 별로였지만, 그다음에 나온 그의 접근법은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과는 다소 달랐다.

그는 지금 당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하던 일을 멈추고 다시 생각하라 말한다. 평범함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길은 하던 일을 멈추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제까지 배운 걸 모두 잊고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말론 내가 뭘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일단 단 몇 시간이라도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월차선 이론을 배우기 위해서 했던 이 행동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 보통 살면서 잠깐 후회는 해도 진지하게 반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특히 특별히 어렵게 사는 게 아니라면 반성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난 이것조차 반성의 대상으로 삼고 다시 고민해 보기로 했다. 왜냐면 추월차선 이론을 제대로 배워야 하니까. 난 이렇게 몇 시간 정도 명상을 통해 추월차선 이론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이런 건 말이 안 된다거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보단 실제로 성공을 이룬 이의 노하우를 진지하게 믿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