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욕구에 솔직하게 산다는 건 어떻게 보면 그저 인생을 대하는 한 가지 태도에 지나지 않지만, 어쩌면 삶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싶다. 자기 목소리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는 건 그리 쉽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끊임없이 자신보다 외부 눈치를 더 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어느 날 갑자기 솔직하게 살겠다고 바로 솔직해지는 게 아니다. 평소에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내면의 욕구를 존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것 때문에 욕먹어야 한다면 기꺼이 감수한다. 다른 사람 신경 쓰느라 나를 속이며 살고 싶지 않다.

남을 기만하는 것보다 더 나쁜 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돈 좋아하면서 겉으로 돈에 초연한 척한다고 마인드가 바뀌는 게 아니다. 차라리 자기 속내를 솔직히 드러내고 사는 게 본인 정신 건강에 좋고 남 보기에도 좋다. 평생 체면 차리느라 못하고 사는 게 얼마나 많나. 하지만 체면 그거 내 욕구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