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누구도 두 번 줄 수 없다. 그러나 첫인상의 위력은 의외로 막강하다.”
– 주디 갈랜드


‘첫인상이 모든 걸 좌우한다.’ 미국 속담이다. 사실 진짜 속담처럼 첫인상이 모든 걸 좌우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건 확실하다. 어떻게 하면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이건 프리랜서라면 어떤 분야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철저한 사전 준비
미팅 전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해 늘 준비된 모습을 보이자. 고객의 웹사이트, 브랜딩, 마케팅 등을 잘 살펴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자. 직접 자기소개할 때 미팅에 나온 목적에 맞춰 자신의 장점과 역할을 어필하자. 첫 미팅임에도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심도 있는 답변을 한다면 특별해 보일 수밖에 없다.

2. 프로다운 모습
복장을 단정하게 잘 갖춰 입자. 의상이 주는 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프로의 기본이다. 시간 약속을 못 지키면 첫인상은 엉망이 된다. 예의 바르고 친근한 자세로 상대방을 대하자. 무엇보다 이 모든 게 능숙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경험이 부족하다면 미리 상황 연습을 해두자.

3. 남다른 제안
사전 조사를 통해 고객에게 프로젝트의 개선 방향을 먼저 제시하자. 고객이 미팅한다는 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얻어 가기 위함이다. 전문가로서 그들이 생각 못 할 제안을 해보자. 가능하다면 제안서 초안을 가져가는 디테일도 필요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프로다운 전문성과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4. 여지를 남기는 흐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도 좋지만, 첫 미팅에서 모든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된다. 기대감이 없는 존재는 재미없기 마련이다. 모든 고객은 다 급하다. 자신이 원하는 금액에 할 수 있는지 혹은 당신이 그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빨리 알고 싶다. 하지만 거기에 부담을 느껴 구구절절 자신에 대해 다 알려줄 필요는 없다.

5. 긍정적인 인상으로 마무리
모든 미팅은 좋은 분위기로 끝나야 한다. 뭔가 곤혹스러운 분위기에서 미팅이 마무리된다면 다음 기회가 오기 어렵다. 첫 미팅 시 다소 본인의 생각과 다른 일이 생겨도 가능한 부드러운 태도로 임하자. 전문가로서 날카로운 모습은 프로젝트 수주 후에 보여줘도 된다. 첫 미팅은 문제 해결하러 나가는 자리가 아니다.

프로라면 항상 자신이 어떤 능력이 있고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간결하고 분명한 자기소개는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지 연습해 놓자. 준비된 사람과 아닌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