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은 고객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발전을 장려한다.”
– 허버트 후버


경쟁은 좋은 것이다. 심지어 즐겁기까지 하다. 물론 경쟁의 장점을 무시하고 피곤하게만 생각하면 즐길 수 없다. 그러니 경쟁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해 내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경쟁을 통한 자기계발은 즐기는 것이지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1. 승부욕
펩시의 회장이었던 웨인 캘로웨이는 이렇게 말했다. 나를 없애려는 경쟁자를 계속 바라보는 것만큼 내 일에 집중하게 해주는 건 없다고. 경쟁자에게 생존의 위협을 받는 건 그 자체로 위기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 기회이기도 하다.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만큼 성장을 빠르게 하는 것도 없다.

2. 동기부여
무엇을 하든 오래 반복하는 건 다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럴 때 경쟁자에게 자극받는 건 큰 도움이 된다. 경쟁자의 새로운 시도나 성공에 자극받아 끊임없이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건 경쟁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1등이 오래가기 어려운 건 앞에 보이는 사람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라이벌이 있는 건 성장에 도움이 된다.

3. 피드백
경쟁자의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은 훌륭한 참고 자료다. 자신만 바라볼 땐 나올 수 있는 생각에 한계가 있지만, 경쟁자들의 다양한 시도에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울 수 있다. 혼자서 장사하는 것보다 잘하는 가게가 근처에서 같이 장사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 고객을 나누긴 하지만 더 많은 고객이 오기 때문이다.

“현재의 사업 모델, 제품, 서비스 중 쇠퇴한 걸 대체하고 향상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경쟁사는 당신을 대신해서 할 것이고 나중엔 당신의 역할마저 대신할 것이다.”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경쟁을 통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만히 있으면 죽는 게 자연의 법칙이듯 성장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게 성공의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