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잘하고 싶다면 마케팅 강의를 듣는 게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배워야 한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 줄 모르면 마케팅 스킬은 그리 중요치 않다. 같은 맥락에서 비즈니스도 책이나 강의로 배우는 게 아니다. 그런 거 강의 들을 시간 있으면 동네 카페 사장한테 가서 뭐가 고민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묻는 게 낫다. 자영업자 고충을 듣는 게 대기업 케이스 스터디보다 백배 낫다.

자기 콘텐츠가 빈약한 사람은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개발 배워봐야 활용 못 한다. 본인 콘텐츠가 없다는 건 크리에이티브가 없다는 의미이고 뭘 스스로 만들 줄 모르는 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그냥 남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살아야지. 가장 쓸모없는 건 페이스북 자격증이니 뭐니 하는 온갖 잡스러운 자격증이다. 그런 거 딴다고 페이스북 마케팅 잘할 것 같나.

마케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도 페이스북 페이지 하나 제대로 키우기 어렵다. 실력이 없다면 어떤 훌륭한 스펙도 실전에선 의미가 없다. 나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스스로 뭔가를 만들 줄 모르면 평생 끌려다니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자기 뜻을 펼칠 기회가 없다. 주체적인 삶을 살려면 크리에이티브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