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조금 크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 파울 클레


말은 사람을 착각하게 한다. 가령 ‘시간이 없다’라는 표현이 그중 하나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자원인데 ‘없다’라는 말이 옳은 표현일까? 시간은 없는 게 아니라 관리하지 못한 것뿐이다.

1. 우선순위가 없다
어떤 일부터 해야 하는지 중요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안 해도 되는 일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면 정작 중요한 걸 못하고 지나친다. 그러면 일이 쌓이고 지쳐서 놓치는 게 생긴다. 해야 할 일을 정리한 후 중요도 순서로 배치해 중요한 것부터 해라. 그래야 못하고 지나가는 일이 생겨도 큰 문제가 없다.

2. 기록하지 않는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시간 없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는 사람 중 자기 일상을 제대로 기록하는 이는 거의 없다. 일정을 시간 단위로 기록하면 누수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다. 대부분 전혀 예상 못 한 곳에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걸 파악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

3. 집중하지 않는다
하루 중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돼 있다. 그러니 집중 시간을 절대 낭비해선 안 된다. 중요한 시간에 쓸데없는 걸 하면 그날은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는 날이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는 다른 모든 걸 잊고 오직 일에만 집중해라. 제대로 집중하는 습관이 생기면 적게 일하고도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4. 인정하지 않는다
시간은 부족한 게 아니다. 관리가 안 되는 것뿐이다. 이걸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변화는 문제를 인식하고 인정할 때 가능하다. 명확한 목적과 계획이 있으면 시간이 주는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 바쁘다고 말하기 전에 일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했는지, 항상 기록하고 관리했는지 점검해 볼 일이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잘못된 표현을 반복해 쓰면 그걸 사실로 믿는다. 어떤 걸 할 시간이 없다고 변명하면 안 된다. 그건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덜 중요했을 뿐이다. 우선순위의 문제지 시간문제가 아니다. 이 인식을 바꾸지 못하면 시간을 관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