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
– 브랜치 리키


사람들은 계획 세우기를 반복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대다수 새해 계획은 작년 걸 그대로 가져와도 무리 없다. 거의 지키지 못했을 테니까. 실패한 계획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의지가 문제가 아니라 방법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이다.

1. 성과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숫자를 목표로 세우면 실패한다. 하루 공부를 몇 시간씩 하겠다든지 시험 성적을 얼마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선 안 된다. 그건 목표가 아니다. 과정에 의한 결과지. 노력의 목표는 과정이어야지 결과가 돼선 안 된다. 그건 의지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숫자가 아니라 행동을 목표로 삼아라.

2. 무리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
하루에 책 몇 쪽도 안 읽던 사람이 갑자기 한 권씩 읽겠다고 하면 될 리가 없다. 매일 몇 갑씩 담배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끊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쉬운 것도 못하면서 어려운 걸 해낸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갑자기 잘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0.1%만 나아질 생각 해라. 아주 조금씩만 전진해도 충분하다.

3. 좋은 피드백을 반복한다
큰 성과를 냈는데 회사가 보상을 안 한다면 그 직원은 어떻게 될까? 곧 그만둘 것이다. 모든 노력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난 버거를 좋아하는데 석촌호수를 10바퀴 돌면 버거 한 개를 사 먹는다. 이런 식의 보상을 하면 체중 조절과 건강 관리를 하면서도 좋아하는 걸 먹을 수 있다. 자기 나름의 보상 체계를 만들어라. 소소해도 좋다. 실천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4. 습관이 되도록 노력한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실천해도 결국 무의식의 도움이 필요하다. 습관이 되지 못한 모든 건 쉽게 포기하게 된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계획을 세워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건 결국 습관을 만들기 위함이다. 습관이 되기 위해선 최소 2달 정도의 반복이 필요하다. 한번 시작했으면 곧 죽어도 2달은 버티라는 말이다.

위 방법은 단순하지만, 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내가 오랜 기간 시도하고 고민한 방법이다. 물론 내 경험이 절대적이라 할 수 없지만, 직접 다양한 실천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참조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무엇보다 계획에 바로 적용하기 너무 쉬워 안 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