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 커트 코베인


사실 열정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신뢰하지 않는달까. 열정은 언젠가 꺼지는 일시적인 것이다. 프로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래도 젊을 때는 열정 있게 뭔가 계속해보는 시도와 훈련이 필요하다. 프로가 되기 전에는 꼭 필요한 거니까.

1. 쉬어라
대다수 사람이 열정 없이 산다. 열정은 원래 없는 상태가 일반적이다. 열정이란 감정은 마린이 스팀팩 맞는 것과 같다. 아드레날린이 계속 분비되면 몸이 금방 망가진다. 열정 없이 무기력하다고 너무 자책할 필요 없다. 뭐 하기 싫을 때는 그냥 쉬어라. 일부러 열심히 할 거 찾을 필요 없다.

2. 찾아라
무기력하게 시간을 죽이다 보면 자연히 재밌는 걸 찾기 마련이다. 이때가 열정을 찾기 좋은 시기다. 열정을 찾는다는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열정은 열정이 생길만한 대상을 찾아서 내 안의 욕구와 연결할 때 생긴다.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므로 여간 귀찮고 피곤한 게 아니다.

3. 훈련하라
열정도 훈련의 대상이다. 뭐든 익숙해지면 쉽고 쉬우면 잘한다. 열정이 생기는 걸 어떻게 훈련하는가 싶겠지만, 사실 별거 아니다. 열정의 원동력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다. 뭐든 능동적으로 열심히 해라. 바로 실행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된다. 그게 끝이다. 동기부여라는 게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다. 몸을 움직여야 생긴다.

4. 반복하라
열정은 결국 사라진다. 최고의 운동선수도 슬럼프가 있다. 하지만 슬럼프라고 대충하지 않는다. 프로라서 그렇다. 열정을 유지하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열정이 없어도 상관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처음 배울 때 열정적으로 학습해 능력을 빨리 궤도에 올린 후 반복으로 습관화해라. 체화되지 않은 능력은 금세 사라진다.

매너리즘의 원인은 다양하나 해결법은 하나다. 그냥 뭐든 능동적으로 해라. 아무거나 상관없다. 열정을 찾는 건 생각보다 단순하다. 몸을 움직이는 게 전부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하고 싶은 게 없을 때는 억지로 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하기 싫은데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그런 강박은 그 자체로 무기력증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