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이 아니라 탁월함을 위해 애써라.”
– H. 잭슨 브라운 주니어


불광불급이란 말이 있다. ‘어떤 것에 미치지 못하면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어느 정도 준수하게 하는 건 성실한 이라면 누구나 성취할 수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탁월한 경지에 도달하는 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맥락을 읽는 감각
식당 서빙은 얼핏 단순 노동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클래스 차이가 있다. 뛰어난 종업원들은 손님의 눈치를 기가 막히게 잘 읽는다. 고급 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시켜보면 이들이 타이밍에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알 수 있다. 먹는 속도를 고려하는 건 기본이고 대화하는 분위기나 상황에 맞게 완급을 조절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줄 모르면 이런 감각이 생길 리 없다.

– 압도적 성실함
파워블로거가 되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딱 3년만 쉬지 않고 매일 포스팅하면 된다. 그러면 누구나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걸 해낼 수 있는 이는 극히 소수다. 성실함이란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귀한 재능이다. 훌륭한 식당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같은 시간에 문을 열고 닫는다. 신뢰란 이런 흔들림 없는 꾸준함 속에서 생기는 법이다.

– 쉽게 타협하지 않는 근성
스티브 잡스가 출시 일정에 압박받는 상황에서 컴퓨터 내부 디자인을 전면 수정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반발이 엄청났고 그 이유는 타당했다. 사실 컴퓨터 내부를 고객들이 자세히 볼 리 없지 않은가? 하지만 잡스는 남이 안 봐도 자신들이 그걸 보고, 알고 있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디테일에 집착하는 그 광기가 탁월한 성취의 원동력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 원칙을 뛰어넘는 결단력
규칙을 금과옥조로 여기며 융통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타입은 흔히 볼 수 있다. 보통 성실하게 주어진 일만 잘 수행하는 이들의 기본 성향이다. 정해진 룰만 확실하게 지키면 최소한 손해 볼 일은 없다. 하지만 그 정도에 머물러선 탁월한 인재가 될 수 없다. 리더가 되려면 규칙도 결국 최선을 위한 선택지 중 하나에 불과하단 걸 이해해야 한다. 편익이 크다면 자신의 판단력을 믿고 밀어붙이는 강단이 있어야 한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보다 많다. 다른 이를 압도하는 탁월함은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탁월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탁월함의 완성은 자신의 한계를 깨겠다는 자기 믿음과 확신에서 시작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