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성공하지 못할 것 같으면, 실패자가 뭐라도 얻는지 알아봐라.”
– 빌 라이언


우리는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도 없고 운이 좋더라도 기대만큼의 성취를 하기 어렵다. 의욕이 있는 건 좋지만, 무리한 욕심은 금방 지치게 할 뿐이다. 창업자는 성공보다는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어차피 성공은 노력한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 성공은 노력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성공은 운이다. 운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물론 운이라고 해서 그냥 내버려 두라는 말은 아니다. 운을 높일 만한 방법을 연구하고 여러 시도를 많이 해 확률을 높이라는 말이다. 이런 관점으로 도전하면 설령 실패해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성공하더라도 오만해지지 않는다. 겸손함과 평정심을 키우는 데 중요한 관점이다.

– 실패는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
성공이 관리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면 실패는 노력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인풋과 아웃풋이 비례한다. 창업하기 전 내가 가장 많이 찾아봤던 책들은 바로 내 사업 분야의 실패 사례였다. 어떤 창업자가 무슨 이유로 실패했는지 분석했다. 그렇게 리스크 포인트를 정리한 후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잘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치명적인 걸 안 하려고 노력했다.

– 경험부터 쌓아라
처음 뭔가를 시작할 때는 겸손해야 한다. 패기로 뭘 바꾸려는 시도보다 업계의 관행을 존중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험을 쌓고 적응력을 키우며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요식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듣도 보도 못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도전하면 과연 잘 될까? 운이 정말 좋아 빵 터지는 사례도 있긴 하겠다만, 대부분 망한다고 봐야 한다. 새로운 시도는 처음 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자신만의 통찰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다. 아무 경험도 없으면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욕은 과욕이다.

성공에서는 배울 게 별로 없다. 예측할 수 없고 인풋과 아웃풋에 연관성도 별로 없다. 하지만 실패는 다르다. 누구나 다 아는 멍청한 짓만 피해도 생존 확률은 급격하게 올라간다. 잘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치명적인 걸 안 하려고 신경 써라. 리스크 관리 요령도 없으면서 잘하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오래 살아남아야 성공할 기회도 찾아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