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드마코 7] 가짜 부는 진짜 부를 파괴한다
부란 인생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 부의 3요소: 부란 무엇인가?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를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나 건강한 신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부의 핵심 요소이자 필수라는 말이다.
– 부의 눈속임: 부자처럼 보이기
’30K 밀리어네어(연 소득이 3만 달러밖에 되지 않으면서 백만장자인 척하는 사람들)’라는 신조어가 있다고 한다. 백만장자처럼 꾸미고 다니지만, 실상은 빚으로 ‘그런 척’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다. 부자처럼 보이는 것과 진짜 부인 것의 차이는 전자는 쉽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고 진짜 부자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드마코는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한다. ‘가짜 부’란 단순히 가볍게 여길 존재가 아니라 ‘진짜 부’를 파괴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분에 넘치는 물질적 소유물로 부자처럼 보이려는 ‘가짜 부’를 좇게 되면 ‘진짜 부’가 도망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짜 부’가 멀어질수록 자유와 건강, 사람들과의 관계도 파괴된다.
추월차선 이론에서는 부의 3요소 가운데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다룬다. 자유가 보장되어야 건강과 관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부라는 게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를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라면 확실히 자유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 생각만 해도 멋진 일 아닌가? 본격적으로 드마코가 말하는 ‘진짜 부’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