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처음으로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면 아마도 “내가 옳고 다른 사람들은 다 틀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은 처음에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공격을 받기 마련이다.
–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드마코가 말하는 인도로 가는 지도는 가난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히 가난하다고 해서 인도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부자인 사람도 인도로 가고 있을 수 있다. 이게 중요한 관점이다. ‘돈은 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을 다시 잘 새겨둘 필요가 있다. 처음에는 목차 보면서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라고 생각했다. 돈 문제야 돈이 있으면 해결되는 게 아니었나? 그런데 드마코의 관점은 그런 게 아니다. 그러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글의 제목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이 주제는 평소보다 다소 길어질 것 같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의 핵심만 짧게 요약해 봤다. 하지만 제목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없었다면 추가 설명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추월차선의 핵심
1. 인도 여행의 일등석은 아무런 재무 계획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2. 인도로 가는 길은 시간과 돈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3. 미숙한 돈 관리 능력을 더 많은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인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5. 부가 소득과 빚의 합으로 정의된다면 그 부는 실체가 없는 환상이다.
6. 미숙한 돈 관리 능력은 도박과 같다. 결국, 잃는 쪽은 당신이다.

드마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오직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것뿐’이라는 점이다. 지금 당장 돈이 있더라도 인도로 가는 지도를 들고 있는 사람은 곧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드마코가 말하는 인도의 정체는 뭘까?

– 인도를 걷는 사람은 누구인가?
인도를 걷는 사람은 재무적 목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돈이 생기면 금방 다 써 버리고, 계획이라는 게 별로 없다. 돈을 다 쓰기 때문에 평생을 직업이나 사업의 노예가 된다.

– 일반적인 인도 여행자: 소득이 있지만 가난하다
모안 둔 돈이나 은퇴 후 계획이 없다시피 하며, 평소 라이프스타일 유지를 위해 거의 모든 소득을 쓴다.

– 인도 여행자의 사고방식
인도 여행자는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빚을 져서라도 산다. 평소 배움에 대한 의지나 실천도 약하다. 수입원에 대한 사고도 돈만 많이 주면 어디든 괜찮다는 식이다. 부를 늘리기 위한 전략도 없고,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하루에만 충실히 산다. 자신을 둘러싼 많은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 탓을 자주 한다.

인도가 끌어당기는 것은 곧 가난이다. 그러니 인도를 벗어나야 한다. 인도로 가는 지도를 버려야 한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인도라는 것을 냉정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돈은 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유명인이고 고소득자여도 빈털터리가 되는 사람이 있다. 인도를 걷고 있어서 그렇다. 사업하거나 법조인, 의료인 같은 고소득자여도 인도로 가는 지도를 보고 있다면 언젠가는 결국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돈은 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라는 말은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 부자라 할지라도 인도로 가는 지도를 들고 있다면 결국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 부유한 인도 여행자: 소득이 있고 풍족하다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유명한 래퍼가 6만 달러 대출 신청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한 달 소득이 무려 40만 달러였는데 말이다. 과거에 두 개의 앨범을 히트시켰지만, 파산하게 될 것 같다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돈과 신용 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준다. ‘현재는 부자이지만, 인도를 걷고 있는 여행자’란 대개 이런 부류이다.

– 소득과 부의 신기루
가난하든지 부유하든지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공통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돈 관리 능력이 미숙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돈이 많거나 돈을 더 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인도로 가는 지도를 들고 걷는 사람은 돈을 얼마를 가지고 있든 언젠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 당장 먹고살 만하더라도 현재 들고 있는 지도가 인도로 가는 지도라면 빨리 추월차선 지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