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좋은 습관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
“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든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노력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재밌어진다. 어떤 일을 시작해 숙련되는 과정이다. 말로 하면 쉬워 보이지만, 단계별로 난관이 많아 직접 실천해 보면 작심삼일 되기 일쑤다. 그러니 각 단계를 뛰어넘기 위한 요령을 알고 계속 적용하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노력하다
위기: 뭐가 됐든 반복해야 습관이 생기는데 처음 2주 정도 반복은 본인 의지 말고는 대책이 없다. 2주 정도 버틸 수 있는 의지도 없다면 그 어떤 방법도 의미 없다.
해법: 본인한테 필요한 거 말고 하고 싶은 걸 골라서 배워라. 하기 싫어 죽겠는데 노력할 방법은 없다. 어려운 것부터 도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식으론 평생 아무것도 못 익힌다.
– 익숙해지다
위기: 처음 며칠은 흥미와 의지로 좀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무리 관심 있어 시작했어도 새로운 걸 배운다는 건 스트레스다. 꼭 본인 의지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중간에 실천 못 하는 날이 반드시 생긴다.
해법: 어떤 이유로 중간에 실패했어도 다시 시작하는 걸 포기하지 마라.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전략이다. 영어 단어 외우기를 하고 있다면 이 단계에선 외우지 말고 그냥 보기만 해라. 익숙해지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잘하려고 하면 더 괴롭다. 여유가 필요한 단계다.
– 쉬워지다
위기: 어떤 습관을 실천하는 게 쉬워졌다면 좋은 신호다. 뭐든 쉬우면 꾸준히 실천하기 매우 유리하다. 다만 이 단계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익숙하고 쉬워졌다고 오래 쉬면 안 된다는 거다. 일주일 단위로 쉬게 되면 리듬을 완전히 잃어 어느 순간 원점으로 돌아간다.
해법: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정해 실천해라. 실천이 쉽게 느껴지는 단계로 넘어갔다면 이때부턴 어느 정도 부담감 드는 목표가 좋다. 수행 능력이 발전해 쉬워진 만큼 다소 어려운 목표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다. 너무 쉬운 게임은 금방 질린다.
– 재밌어지다
위기: 익숙하고 쉬워지면 잘하게 된다. 잘하는 건 재밌다. 이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학습이나 습관을 넘어 놀이의 경계에 들어선 셈이다. 다만 재밌어졌다는 건 곧 매너리즘이 올 거란 신호다. 인간은 재밌는 것도 반복하면 금방 흥미를 잃고 권태감을 느낀다. 잘할수록 그게 더 심하다.
해법: 다양한 방식으로 성과를 확인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영어 학습 중이라면 이태원에 나가 외국인과 대화해라. 달리기를 훈련 중이라면 마라톤 대회에 나가 훈련의 성과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뭐가 됐든 올라간 능력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