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생각할 여유가 있거든, 그것이 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먼저 생각하라.”
– 앙리 드 레니에


말 잘하는 사람은 눈이 좋다. 말과 눈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싶겠지만,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남다르다는 말이다. 말 잘하는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남다른 통찰력이 있다. 통찰력 있는 말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1. 뻔한 소리 하지 않는 습관
익숙하거나 뻔한 말은 아예 입 밖으로 내지 마라. 보편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걸 굳이 직접 언급할 필요는 없다. 그런 건 교장 선생님 같은 사람에게 양보해라. 어떤 주제든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항상 새로운 관점에서 비틀어 봐라. 황당하고 근거가 없어도 좋다. 새로운 관점을 담은 생각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뻔한 말보다 의미 있다.

2. 다양한 시각에서 보는 습관
한 면만 보는 습관을 죽여라. 카메라도 360도 촬영하는 시대에 한 가지 시각에 고정해 사는 게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어떤 주제에 대해 가까이서 보면서도 동시에 멀리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거의 무한대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뭐든 말이 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 봐라. 어떤 사건에 대해 개인적인 관점에서 분석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인 부분, 더 나아가 심리학이나 인류학적인 면에서 조망해 볼 수도 있다. 전혀 이상한 곳에서 소재를 가져와 연결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세상일에 정답 같은 건 아예 없다고 믿어도 좋다.

3. 반드시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
사색도 기본 지식이 있어야 깊어진다. 모르는 게 있다면 반드시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라. 영화를 보고 나면 집에 와서 영화감독은 누구고 배우는 어떤 사람인지 검색해 봐라. 평론가들의 다양한 감상평을 읽어 보면서 자신의 관점과 비교해 봐라. 이런 방식을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항상 학습하고 배우려는 지적 호기심은 능변가의 기본이다. 상식은 없지만, 언변이 좋아 말 잘해 보이는 사람의 그 얄팍함은 오래 못 간다. 그러니 어떤 주제든 대화할 수 있게 평소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둬라.

말을 잘하려면 남과 다른 나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잘 얘기할 수 있으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결국, 말을 잘하려면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다. 계속 공부하고 사색하며 노력해야 한다.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만큼 실력이 좋아지는 정직한 분야다. 미리 포기할 필요 없다.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을 가지고 계속 반복해 훈련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