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말 잘하기 위한 3가지 태도
“금속은 소리로 그 재질을 알 수 있지만,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동료이자 머니맨 애독자인 친구에게 물었다. 평소 어떤 주제에 가장 관심 있냐고. 말하기를 배우고 싶단다. 말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는지. 이건 그 기본 태도에 관한 얘기다.
1. 말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다
뭐든 잘하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중요한 건 말하기는 말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란 거다. 오래 걸었다고 달리기를 잘하는 게 아닌 것처럼 말하기를 잘하려면 그에 맞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절주절 많이 떠드는 건 수다에 불과하다. 이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말하기 실력은 신경 써서 노력해야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노력은 의식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2. 솔직한 말이 아니면 시간 낭비다
화술이랍시고 이상한 거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이든 뭐든 쓸데없는 농담 알려주며 그게 대화의 기술이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말장난이다. 거짓된 대화로 가식 떠는 건 상대를 기만하는 행동이다. 서로 실익도 없고 한심함 그 자체다. 가식 떨며 위선으로 일관하는 대화는 다 시간 낭비다. 솔직함은 대화의 기본이다. 나를 나와 다른 모습으로 꾸미려 애쓰지 마라.
3. 상대에게 관심 없다면 만나지 마라
상대를 존중할 수 있어야 대화가 통한다. 그러려면 관심이 필수다. 할 말이 없는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다. 궁금한 게 없고 알고 싶은 게 없으면 할 말이 없다. 상대방에게 관심 없다면 아예 만나지 마라. 궁금한 상대만 만나기도 바쁜 세상에 그게 무슨 바보 같은 짓인가. 상대방을 존중하려면 관심이 필수다. 관심이 가지 않으면 애초에 만나지 않는 게 상대를 위한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