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질리지 않고 오래 하는 유일한 방법
“어떤 종류의 성공이든 인내보다 더 필수적인 자질은 없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글쓰기를 좋아해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다. 딱히 얻는 것도 없는데 참 오래도 했다. 그러다 서버 계약 연장을 앞둔 어느 날 모든 자료를 삭제하고 폐쇄했다. 나는 왜 블로그를 그만뒀을까? 어떻게 하면 계속할 수 있었을까? 매너리즘을 극복하지 못한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 목적
무엇을 왜 하는지 뚜렷한 이유가 없으면 오래 하기 어렵다. 순수한 호기심이나 열정 같은 건 유효기간이 매우 짧은 감정이다. 단순히 하고 싶어서 한다는 것은 하기 싫어지면 안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런 나이브한 태도론 무엇을 하든 의미 있는 수확을 얻기 어렵다. 목적을 제대로 명시할 수 있어야 한다.
– 방향
목적이 있다면 목표도 정해볼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든 나아갈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중간에 길을 잃게 된다. 그러다 흐지부지 포기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목표에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해라. 그것을 일관된 방향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방향을 못 잡고 우왕좌왕하면 오랜 시간 노력해도 진전이 없다.
– 결과
의미 있는 결실을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처음에야 성과와 상관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겠지만, 들어가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일은 그게 뭐든 중간에 버려지게 돼 있다. 비용을 줄이든지 만족도를 높이든지 둘 중 하나는 해야 유지될 수 있다.
– 순환
목적부터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전체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 한다. 예를 들어 도식화해 보자면 ‘피아노 연주로 대중을 즐겁게 하고 싶다 → 연주 영상을 찍어 유튜브로 수익을 남긴다 → 더 많은 수익을 남기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한다’ 같은 구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결과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