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은 얼마나 중요한 걸까?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미리 말하자면, ‘영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이 글을 더 읽을 필요 없다. 하지만 영업이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면 이 말을 곱씹어 봐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영업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모든 재화는 ‘팔아야’ 돈이 된다. 서비스든 물건이든 그 무엇이든 말이다. 그런데 많은 이가 서비스나 물건에는 집중하면서, 영업 스킬을 쌓는 노력은 소홀히 한다. 마치 영업이라는 건 그런 걸 따로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영업은 단순히 돈 되는 걸 파는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니다. 직장에 취직하려는 것도 세일즈다. 자신의 노동력과 시간을 회사에 파는 걸 구직 활동이라 한다. 세일즈 스킬이 탁월하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훨씬 좋은 조건에 팔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없다면 제품이 좋아도 안 팔릴 수가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기본 실력 차이가 아니라 ‘영업 능력’이다. 실력이 없어도 시장에서 잘 팔린다면 그것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 하지만 실력이 있어도 시장에서 안 팔린다면 그건 프로라 할 수 없다. ‘정당하게 돈을 받아낼 수 있는가’가 프로의 핵심 능력임을 고려했을 때, 영업에 대한 기본부터 응용까지 정말 마르고 닳도록 훈련해야 한다.

직업이 디자이너라면 디자인 서적만 읽지 말고, 각종 세일즈 스킬 연마에 필요한 서적도 열심히 읽을 필요가 있다. 디자인 못 해서 망한 곳은 별로 없지만, 영업 못 해서 망한 곳은 너무 많다. 영업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부터 상대방을 요리하는 협상 스킬까지 확실하게 배워둬야 한다.

시간 될 때 공부하고, 아니면 마는 문제가 아니다.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하든 자신의 것을 어떻게 최고의 효율로 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그 연결고리를 확실히 파악하면 취직이든 사업이든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영업도 공부해야 한다. 감으로만 터득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체계적으로 연마하려고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