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0%는 내게 일어나는 일로 결정되지만, 나머지 90%는 그것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있다.”
– 스티븐 코비


반응한다는 것과 대응한다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반응한다는 건 다소 본능적인 대처를 말한다. 일테면 누군가한테 욕먹은 상황이라 해보자. 아무리 성인군자라 해도 욕먹으면 화나기 마련이다. 심지어 상황이 너무 부당하기까지 하면 바로 욕으로 응수하거나 격렬히 싸우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반응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스스로 정하라
살다 보면 이래저래 공격받을 일이 많다. 그때마다 흥분하면 사는 게 피곤해 어떤 일이든 잘 버틸 수 없다. 그러니 늘 마음 한구석에 이런 주문을 담아놔라. ‘내가 상대방한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기분까지 나빠야 하나?’ 둘 다 내주지 말자. 자기 기분 정도는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

– 일단 참아라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려면 침착해야 한다. 상대의 예측할 수 없는 공격이나 질문에 바로 답하지 마라. 일단 신중히 듣기만 하자. 하고 싶은 얘기가 목구멍까지 올라와도 참고 넘겨라. 충분한 숙고를 통해 안정된 상태에서 대응해야 한다. 평정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 방향을 바꿔라
주도권을 가져와라. 상대의 찌르기를 그대로 되받아치면 끌려다니기 쉽다. 전투에서 이기려면 상대방을 내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 싸울 수 있어야 한다. 이걸 못하면 계속 끌려다니게 된다. 나만의 언어로 주도할 수 있게 단호하고 정제된 표현을 써라.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 결과를 즐겨라
지금까지 늘 ‘반응’하는 패턴의 삶을 살았다면 ‘대응’하는 패턴으로 바꾼 후 뭐가 달라졌는지 상기해 보자. 화내려고 왔던 클라이언트에게 잘 대응해 추가 구매까지 유도했을 때 쾌감은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밖에서 보기에 모양 빠져도 실속을 챙기는 건 이런 대응을 잘하는 사람이다.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응수하는 건 누구나 하는 조건반사에 불과하다. 그래서 대응을 잘할 줄 아는 인재가 더 돋보이는 법이다. 훈련해서 익숙해질수록 두고두고 도움받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대응 훈련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오는 연습을 꼭 하자. 하루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