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이 그 사람 그릇의 크기를 결정한다. 사업을 크게 하는 분들을 보면 다른 능력도 출중하지만,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성향이 유독 돋보인다. 받아도 주위에 티를 안 낸다. 형은 새벽에 퇴근해도 평생 힘들단 얘길 한 적이 없다. 피곤한 기미조차 보이질 않는다.

큰 모함에 시달린 형님 한 분은 그 오랜 괴롭힘을 모두 무시하고 그냥 본인 길 묵묵히 가서 결과로 증명하더라. 세상에 안 힘든 사람 어디 있겠나. 다 자기 나름의 괴로움이 있다. 그런데 그걸 얼마나 감수하고 견딜지 정하는 게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되는 셈이다.

하소연하지 말라는 얘긴 아니다. 힘들고 괴로운 거 얼마든지 투덜댈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할수록 본인 그릇이 작아지고 성공할 확률은 떨어진다는 거다. 평범하게 살 거면 평생 불만만 떠들다 가도 상관없지만, 그런 삶을 원하지 않는다면 커지길 원하는 그릇만큼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