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는 다르다. 둘 다 인간이라는 것 외엔 공통점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같은 공간에 사는 것 같아도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상대를 이해한다고 말하는 건 우리가 침팬지의 삶을 안다고 착각하는 것과 같다. 남자는 여자를 모르고 여자도 남자를 모른다. 성 역할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관점은 접근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해 애초에 듣지도 않는다.

남자는 남자답게 키워야 한다고 말하면 그들은 남자답다는 인식 자체가 고정관념이라며 역정을 낸다. 그들이 아무리 거부해도 남성성이란 그 특징과 고유의 성질이 정해져 있고 후천적 교육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인간이 생존과 번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간으로서 본능이다. 남성성과 여성성은 우리의 본능이고 이건 타고나는 거다.

남자아이를 키우는데 남자답게 기르지 않고 여자아이를 키우는데 여자답게 기르지 않으면 사는 동안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게 잘못된 교육을 하는 건 부모로서 죄를 짓는 일이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 성별에 어울리는 매력이 있을 때 인기가 많고 일도 잘 풀린다. 인간은 본성을 역행할 수 없다. 올바른 양육의 방향은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