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걸 좋아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웬만하면 걸어 다닐 만큼 즐긴다. 지하철을 타도 목적지보다 미리 내려서 걸을 정도로 많이 걷는 편이다. 자주 걷는 사람이 나와 잘 맞는다는 선입견도 있다. 걷기를 안 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쉽지 않다.

걷기와 간헐적 단식만 꾸준히 잘해도 웬만한 병은 예방 및 치료가 된다. 대다수 병은 약이 고치는 게 아니라 몸이 스스로 치료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고 과식과 자주 먹는 나쁜 식습관만 줄여도 각종 성인병을 막고 체질을 바꿀 수 있다.

걸을 땐 자세가 중요하다. 다리로만 걷지 말고 몸 전체를 써서 체간 워킹을 익혀야 한다. 발 모양도 발가락 쪽에 힘을 줘서 뒤꿈치보단 앞쪽이 먼저 닿는다는 느낌으로 걸어줘야 좋다. 이 정도만 노력해도 현대인이 겪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