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생각을 만든다. 그 반대가 아니다.”
– 조지 입


보통 계획은 세워봐야 지키기 어렵다. 그래서 계획 자체가 시간 낭비라고 하는 이가 많다. 계획을 못 지키는 건 의지박약도 있지만, 계획 자체가 현명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면 의지가 강해도 실천하기 어렵다.

1. 결과가 아닌 구체적 행동을 목표로 삼아라
10kg을 다이어트하겠다고 계획하면 그 목표를 채우기까지 성과가 와 닿지 않아 금방 지친다. 숫자에 집착하거나 무리한 목표로 인한 부담감은 큰 스트레스가 된다. 다이어트가 목표라면 몇 kg 빼는 걸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매일 달리기를 하겠다는 행동 자체가 목표이어야 한다. 그러면 부담감도 줄고 즉각적인 실천에도 유리하다.

2. 행동 목표 내에서도 디테일이 중요하다
아침 5시에 일어나겠다고 목표를 정하는 게 아니라 밤 11시에 자겠다고 계획해야 한다. 물론 원하는 최종 결과야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거겠지만, 일어나는 시간을 목표로 삼는 건 몇 kg 다이어트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구조다. 그것보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합당한 과정을 목표로 하는 게 더 좋다. 밤 11시에 잤다고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목표에 근접할 것이다.

3. 최소한의 행동만 계획으로 삼아라
결과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안 된다고 해서 행동 목표를 무리하게 짜면 안 된다. 하루 6시간 공부하겠다거나 매일 10km를 달리겠다고 생각하지 말자. 행동 목표에는 가능한 숫자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그냥 공부하거나 달리기를 하면 하는 거지 무조건 특정 숫자만큼 하겠다고 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와 부담감은 실천을 망치는 큰 적이다.

4. 계획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라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허풍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떠벌리고 다니면 알게 모르게 압박을 받는다. 물론 안 지킨다고 치명적인 건 아니니 안 지킬 수도 있지만, 주위에 뭐를 하겠다고 공언하면 부담감이 생길 것이다. 이런 적당한 압박은 행동하는 데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

5. 낙담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라
모든 계획은 어차피 실패한다. 의지가 아무리 강하고 성실한 사람도 자신의 목표대로 행동하는 건 아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어떤 날은 못 지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한 번 못 지켰다고 전체 계획을 포기하면 안 된다. 작심삼일을 반복한다는 각오로 짧은 주기마다 자신의 계획을 새롭게 하자. 몇 번 실패했다고 낙담해 포기하면 안 된다.

계획은 최대한 행동 그 자체를 목표로 하자. 그것도 정말 쉽고 편하게 말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결과를 목표로 삼는 실수를 한다. ‘반 1등’, ‘토익 900점 이상’ 같은 목표는 모두 결과를 목표로 삼는 행위다. 원대한 결과는 마음속 포부로 남겨두고 작은 행동부터 변화해 보자. 어떤 좋은 계획도 실천 없이는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