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초심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을 새롭고 신선하게 인식할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한 경지를 맛본다.”
– 조지프 골드스타인


새 공책을 사면 첫 장은 최대한 깔끔하게 적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다. 새로 산 휴대전화는 흠집 하나 생길까 걱정돼 조심하기 마련이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새 친구들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시작할 때 마음이 이렇다.

– 한 번 무너지는 걸 경계하라
초심이라는 게 그렇다. 시작할 때는 끝까지 같을 것 같지만, 중간에 한 번만 무너져도 쉽게 포기하고 만다.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을 때는 그걸 꼭 지키고 싶지만, 한 번 지각하기 시작하면 그냥 그러려니 해 버리는 것도 비슷한 심리다. 그러니 필사적으로 한 번의 예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매일 운동하기로 했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가야 한다. 예외가 한 번 생기면 그게 곧 새로운 법칙이 된다.

– 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자
월요일, 매달 1일, 새해. 이런 날만 새로운 날이 아니다. 사실 모든 시간은 연속이고 그래서 날마다 새롭다. 날짜는 그냥 편의상 경계를 나눈 것뿐이지 1일이라고 해서 새로운 날이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이 내 인생의 1일이라고 주문을 외워보자. 하루하루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온종일 활력이 넘칠 것이다.

–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파트너를 만들어라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다. 인간의 의지가 강한 것 같지만, 사실 썩 믿을 게 못 된다. 그러니 의지를 믿기에 앞서 좋은 환경을 만들자. 일관된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설정해 두는 게 좋다. 가족이든 친구든 일정한 파트너와 함께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 규칙을 정하자. 집 근처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만나 조깅을 하는 방식을 쓸 수도 있다. 어떤 식이든 자신을 코치해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 결국 자신을 제일 먼저 바꿔야 한다
컴퓨터 사용 습관이 엉망인 사람은 포맷해도 소용없다. 일주일이야 괜찮겠지만, 며칠 더 지나면 본래 습관대로 쓰기 마련이고 컴퓨터는 또 망가질 것이다. 어떤 식이든 새로운 환경이 됐다고 해서 진정한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다. 변화를 이끄는 건 자기 자신이다. 자신이 바뀌지 않는다면 환경을 아무리 바꿔도 한계가 있다. 사람이 바뀌는 건 결국 본인의 의지와 실천이 핵심이고, 그건 자기 말고는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다.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스타라도 성공 후 교만해지면 쉽게 무너진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초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람은 성공하면 교만해지고 교만하면 나태해진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계속 겸손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성공도 결국 초심을 유지하는 마음이 바탕이 돼야 지킬 수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