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성공하면 적이 많이 생기는 이유
어느 분야든 성공한 사람은 다 끊임없이 공격받는다. 남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니 당연히 경쟁자의 시기와 질투가 없을 수 없다. 특히 밥그릇 놓고 하는 싸움이면 서로 죽이지만 않았지 사실상 전쟁 상황과 다름없다. 그러니 지금 잘나가고 있다면 언제든 다양한 견제가 들어올 걸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
역술의 관점에선 관운이 들어오면 구설수에 시달린다고 한다. 관운은 명예나 직위를 뜻하는데 인생에 관운이 들어오면 성공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경쟁을 뚫고 직장인이 빠르게 진급하거나 크리에이터의 경우 유명세를 얻으면 관운이 들어온 만큼 구설수에 오르는 건 피할 수 없다. 관운과 구설수는 동전의 양면처럼 늘 붙어있다.
적 없는 성공은 없다. 최고로 성공한 사람들이 적도 가장 많다. 누가 해도 직업이 대통령이면 매일 수많은 비난을 받고 기부를 해도 성공한 기업인이면 욕하는 사람이 없을 수 없다. 이들에겐 큰 관운이 있고 그 크기만큼 구설수도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비난과 구설수가 두렵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만, 그러면 어떤 성취도 할 수 없다. 모든 성공엔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